학회안내

학회발족 취지문

한국밀교학회는 정통밀교종단인 대한불교진각종과 불교총지종, 그리고 위덕대학교 밀교문화연구원을 중심으로
국내외의 불교ㆍ밀교학자와 스님들이 참여하는 학술단체입니다.

그동안 진각종에서는 종조 회당대종사의 수행과 사상을 연구하고 발전시키기 위하여 진기 46년(1992) 회당학회가 창립되어 지금까지 29년간 이 땅에 회당의 진리법을 널리 알리는 「회당학보」를 발행해 왔습니다.
다만 처음에는 종조 회당대종사님에 대한 사상, 시대적 배경 등의 논문이 중심이었으나 점차 통불교계통, 밀교계통의 논문이 늘어났습니다.
이에 진기 75년(2021) 12월 14일 회당학회 총회를 열고 회당대종사의 정신을 이으면서 불교학과 밀교학 전반으로 연구의 범위를 확장시키고자 “한국밀교학회”라는 이름으로 명칭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말하자면 회당의 사상과 정신, 그리고 불교학과 밀교학 등 모든 불교학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국밀교학회라는 이름으로 변경하게 된 것입니다.
또한, 종조님의 유지를 받들어 설립한 위덕대학교에서는 밀교문화연구원을 건립하여 현재까지 「밀교학보」를 발간하고, 각종 밀교학 관련 연구활동을 하고 있었으나, 내부적인 학술연구에 그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이에 밀교관련 단체를 하나로 묶어 “한국밀교학회”로 명칭을 변경하여 불교학, 밀교학, 회당학을 연구하고 실행하는 학회로 거듭나고자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대한불교총지종 또한 참여하기로 하였습니다.

한국밀교학회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연구논문은 「불교학밀교학연구」라고 하는 학술지에 담아내어 향후 한국연구재단에 등재함으로써 불교학, 밀교학, 회당학을 담아내는 저명학술지로서 새로운 학문의 무대를 만들고자 합니다.
이것은 회당대종사님께서 중생들을 구제하고 세상을 정화하고자 하는 현세정화의 대원력을 이루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난 회당학회와 밀교문화연구원의 연구역량을 비약적으로 성장시키고 연구주제를 폭넓게 확장하여 다가올 미래를 위한 학술적인 자양분을 충분히 축적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불교학 전반의 폭넓은 연구 결과물은 종교가 설자리를 잃고 있는 현대사회에 종교의 방향성과 역할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고, 보리심과 자비심, 방편을 바탕으로 인류에게 이익과 행복, 자존감을 세울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할 것입니다.

진기76(2022)년 6월 30일
한국밀교학회 학회장 효명(박익곤)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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